뉴욕야경(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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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22] Hello 뉴욕 여덟째 날_ 자유의 여신상, 타임스퀘어
일정을 시작하기 위해 일찍 일어났다. 확실히 동생이 있으니 최대한 많이 데리고 다니고 싶어서 사람이 부지런해진다. 점심도 먹을 겸 덤보로 출발~ 날이 정말 청명하고 쾌적하니 기분 좋았다. 덤보 주변을 걷다가 내가 찾은 레스토랑인 줄리아나에 갔다. 늘 줄이 빽빽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인데 우리가 빨리 가서 그런지 웨이팅이 없었다. 늘 웨이팅 때문에 그냥 지나치다가 앗싸하며 안으로 들어갔다. (웨이팅 따위... 절대 하지 않는다. 자비 없는 우리) 세상에서 이렇게 작고 귀여운 코카콜라는 처음 본다. 사실 페파로니를 먹어보고 싶었지만 햄을 못 먹는 남자친구 때문에 우리는 아보카도 치킨 피자를 선택했다. 쉐프가 직접 서빙해 주셨는데, 도우가 굉장히 얇지만 쫀득하거나 바삭하지는 않았다. 특징적인 것은 피자를 먹..
2022.12.14 -
[042822] Hello 뉴욕 일곱째 날_ 써밋 전망대, 센트럴파크
어제 늦게 들어와 피곤했지만 다행히 제때 일어나 동생을 데리러 공항으로 갔다. 오랜만에 보는 거라 너무 반가웠다. 점심을 먹으러 첼시마켓으로 바로 출발~ 엄청 인기 있는 줄 알고 간 한식당인데 맛은 그럭저럭이었다. 동생은 미국에 왔으니 햄버거 같은 미국스러운 음식을 먹고 싶어 했지만 남자 친구의 한식 사랑으로 또 한식을 먹었다. 후식으로는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셨다. 이번에도 역시 직원한테 민트 맛 음료 추천해달라고 했는데 민트 콜드브루 (무려 2만원이 넘는다)를 추천해주셔서 시도해봤는데 양은 적지만 맛있었다. 가격만 괜찮으면 커피를 잘 못 마시는 나라도 매일 먹고 싶을 정도. 동생과 함께 지낼 뉴욕의 한 에어비엔비를 예약했다. 남친은 친구를 만날 일정이 있어서 나가고 동생과 나는 침대에 누워 잠깐의 휴..
2022.12.11 -
[042422] Hello 뉴욕 셋째 날_ 센트럴파크 가든, 타임스퀘어
5시 넘어서야 엉금엉금 기어 센트럴파크로 나왔다. 주차자리를 찾던 중 예쁜 정원을 발견하여 즉흥적으로 들어간 곳이다. 온갖 종류의 꽃들과 분수, 그리고 고풍스러운 건물들까지 너무 예뻤다. 한껏 멋드러지게 피어난 벚꽃과 한 장 흐린 날에도 이렇게 아름다운데 맑은 날에는 얼마나 예쁠까 뉴욕 가기 2주 전쯤 처참하게 깨진 폰을 바꾸려고 애플을 갔다. 가장 큰 매장 두 군데를 들렸는데도 아이폰 13 mini 핑크 재고가 없다는 거.. 인기가 어마 무시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상점 리스트만 받고 저녁을 먹으러 갔다. (다음날 West 14th St에 위치한 애플 매장에서 겟하게 된다.) 후기도 좋고 음식도 먹음직하게 생겨서 갔는데 so-so 해서 조금 실망했고 내 입맛에는 짰다. 미국 물가, 원래도 비쌌지만 뉴..
2022.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