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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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22] Hello 뉴욕 셋째 날_ 센트럴파크 가든, 타임스퀘어
5시 넘어서야 엉금엉금 기어 센트럴파크로 나왔다. 주차자리를 찾던 중 예쁜 정원을 발견하여 즉흥적으로 들어간 곳이다. 온갖 종류의 꽃들과 분수, 그리고 고풍스러운 건물들까지 너무 예뻤다. 한껏 멋드러지게 피어난 벚꽃과 한 장 흐린 날에도 이렇게 아름다운데 맑은 날에는 얼마나 예쁠까 뉴욕 가기 2주 전쯤 처참하게 깨진 폰을 바꾸려고 애플을 갔다. 가장 큰 매장 두 군데를 들렸는데도 아이폰 13 mini 핑크 재고가 없다는 거.. 인기가 어마 무시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상점 리스트만 받고 저녁을 먹으러 갔다. (다음날 West 14th St에 위치한 애플 매장에서 겟하게 된다.) 후기도 좋고 음식도 먹음직하게 생겨서 갔는데 so-so 해서 조금 실망했고 내 입맛에는 짰다. 미국 물가, 원래도 비쌌지만 뉴..
2022.10.20 -
[072522] Goodbye 뉴욕 여행_MOMA 모마 미술관, 뉴욕 도시 풍경_2
8시에 겨우 일어나 신속항원검사를 하고 바로 45분 거리인 JFK 공항으로 향했다. 20분 만에 결과가 나와 가는 길에 프린트해서 갔다. 혹여나 시간이 많이 걸리면 어쩔까 걱정 많이 했는데 다행히 우리는 훨씬 일찍 도착했다. 그렇게 1시간 반 정도 함께 시간을 지내다 동생을 보냈다. 우리 다시 만날 거니까 괜찮았는데 마지막 순간 공항 보안검색대로 향할 때, 동생이 울먹거려서 나도 눈물이 많이 났다. 근데 내 남자친구도 옆에서 날 안으면서 울었다. 안녕의 순간은 그 사람과 함께한 순간들이 소중했던 만큼 슬프다. 한번도 혼자 한국 밖을 나가본 적 없던 네가, 언니를 보겠다고 용기를 내어 와줘서 고마워. 참 자랑스럽다 내동생 남자친구와 나는 다시 시내로 돌아와 주차를 하고 허기를 채우러 비건 스시 레스토랑을 ..
2022.07.29 -
[072422] Goodbye 뉴욕 여행_ 엠엔엠즈, 랍스타 /m&m's, Red Lobster/ _1
동생과 미국에서 함께 지내던 꿈만 같던 3개월이 지나고 어느덧 또 마지막이란 순간이 와버렸다. 참 이 순간은 겪어도 겪어도 익숙하지가 않다. 그렇기에 이번 여행은 마냥 즐겁지만은 않았다. 아침 일찍 출발한 우리는 5시가 다 되어서야 뉴욕 시티에 도착했다. 계획도 없이 정말 급하게 왔는데 고맙게도 남자친구의 친구가 대신 호텔 예약을 해줬다. 타임스퀘어 바로 한 중간에 위치한 호텔이라 움직이기 정말 편했다. 거기다 거의 꼭대기층인 30층이라서 뷰가 정말 예뻤다. 옥상의 뷰는 더 어메이징 했다..! 배가 고픈 우리는 당장 Red Lobster라는 랍스터를 파는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우리는 랍스터 세트, 해산물 피자, 랍스타 버섯과 사이드로는 샐러드, 밥을 주문했다. 버터에 고소하게 구워진 해산물들이 정말 맛있..
2022.07.29